운동 일반/달리기 running

달릴 때 옆구리 통증, 배아플 때 원인은? 신장결석인가? 싶을 때 복부위치별 통증 알아보기

일상속즐거움 2024. 8.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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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일상 속에서 달리기를 실천하고 있는 일상속즐거움입니다. 
저는 실내보다는 실외달리기를 선호하는데, 
같은 속도로 달리기를 했을 때 실외달리기가 좀 더 칼로리 소모가 높고
노화나 수명연장과 관련이 깊은 텔로미어 유전자를 길게 만들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 텔로미어유전자를길게하는달리기!

그렇게 요즘 매일 30분씩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ㅇ

물론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왔을 때에는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2~3일 정도 푹 쉬어주는 편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달리기를 한 지도 벌써 7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달리는 도중 나타난 옆구리 통증! 헉.

그런데, 최근에 달리기에 욕심이 생겨서 무리를 해서인지
달리기를 하면서 1km 정도 달렸을 즈음에 옆구리 통증이 생겼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할수록 통증이 계속 되어서 결국에는 달리기를 중도에 멈추었는데요, 
 
운동을 원래부터 하시던 분이 아니라면 옆구리에 콕콕 찌르는 통증으로 겁이 나실 수가 있는데요,
먼저 복부 위치별 통증에 따른 원인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달릴 때 혹은 운동할 때 발생하는 옆구리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부의 위치별 통증에 따른 원인

먼저 복부의 위치별 통증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ㅇ

배를 9구역으로 나누고, 오른쪽을 오른손 방향, 왼쪽을 왼손 방향으로, 정중앙은 늑골 사이의 깊이 파여 들어가는 부분이라고 가정하여 번호를 매겨봤습니다. 

① 오른쪽 위② 가운데 위③ 왼쪽 위
④ 오른쪽 가운데⑤ 정중앙⑥ 왼쪽 가운데
⑦ 오른쪽 아래⑧ 가운데  아래⑨ 왼쪽 아래

 

1) 오른쪽 위 통증의 원인

① 오른쪽 위는 ② 가운데 위와 함께 간이 가로로 걸쳐 있어서, 
이 부분의 통증은 간 질환일 가능성이 있지만, 간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서 초기일 경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고열을 동반한 간농양만 통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보통은 소화성궤양이 흔합니다.  
담석, 담낭염, 간염, 총담관염, 소화성궤양, 췌장염, 늑막염

2) 가운데 위 통증의 원인

② 가운데 위는 왼쪽 위와 함께 소화기관에 걸쳐있어서 소화기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면 체했거나 가스가 차서라는 의미일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성궤양, 협심증, 심근경색, 췌장염, 담낭염, 역류성식도염, 식도헤르니아
 

3) 왼쪽 위 통증의 원인

③ 왼쪽 위는 가운데 위와 함께 소화기관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보통 위염, 소화성궤양이 지적됩니다. 
 
아래와 같은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췌장염, 근육통, 늑막염

4) 오른쪽 가운데 통증의 원인

④ 오른쪽 가운데는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 요로감염, 디스크, 난소/나팔관질환, 맹장염, 게실염, 임파선

5) 정중앙 통증의 원인

 정중앙 부위는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운데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위산역류로 인한 속쓰림일 수 있습니다. 
장염의 경우에는 복부 중앙이 뒤틀리는 느낌과 함께 두통, 미열, 설사 등이 함께 발생합니다. 
 
이 부위의 통증의 원인으로는 아래 질환들이 지적됩니다.
췌장염, 장염, 소화성궤양, 염증성장질환, 소화성질환, 복부탈장, 식중독

6) 왼쪽 가운데 통증의 원인

 왼쪽 가운데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 게실염, 변비, 염증성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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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른쪽 아래 통증의 원인

⑦ 오른쪽 아래는 흔한 통증 부위로 맹장을 의심하게 되는 위치입니다. 
오른손으로 옆구리를 짚었을 때 닿는 부위로
이 부분의 통증이 지속되면서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배를 손으로 누르거나 땔 때에도 심한 통증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충수돌기염은 초반에는 배꼽 주변이 애매하게 아프다가
오른쪽 아래 복부쪽으로 수축성 복통이 주로 나타나는데,
심한 통증은 바로 병원을 찾아봐야 합니다. 

이 부분의 통증은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변비, 난소/나팔관 질환, 서혜부탈장, 방광결석

8) 가운데 아래 통증의 원인

 가운데 아래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장염 환자의 경우에는 복부 하단의 통증이 많습니다. 
요로감염, 임신, 맹장염, 식중독, 게실염, 자궁질환, 염증성장잘환, 궤양성대장염, 직장암

9) 왼쪽 아래 통증의 원인

⑨ 왼쪽 아래 아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변비, 장염, 게실염, 방광결석, 난소/나팔관질환, 대장암
 

2. 운동할 때 옆구리 통증, Stitch

그러면 운동할 때, 특히 달릴 때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달릴 때 옆구리 통증은 보통 오른쪽인데요,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고 해서 스티치  "stitch"라고 부릅니다. ㅇ

 

찌르는 통증(스티치 stitch)

 

1) 옆구리 통증의 이유

이런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가설들이 있는데, 
다양한 가설 중 제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유력한 건 식후 운동입니다. 
 
달리기를 하게 되면 호흡량도 많아지고 위아래 운동으로 인해 횡격막에 경련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충분히 음식물이 소화가 된 상태에서는 횡격막의 경련이 통증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소화가 마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횡격막의 경련이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식후에는 위가 팽창한 상태인데, 위가 팽창한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면
얇은 복막으로 둘러싸인 팽창된 위, 소장, 대장 등이 횡격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ㅇ

 
실제로 저는 밥을 먹자마자 30분도 채 되지 않은 상태로 달리기를 했을 때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와서, 결국에는 걷기로 전환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개월 간 식후 2시간 이상이 지난 다음에 달리기에서는 한번도 옆구리가 당겼던 것이 없었습니다. 

2) 옆구리 통증이 느껴질 때 대처방법

이렇게 달리는 중간에 오른쪽이나 왼쪽 옆구리가 콕콕 쑤시는 통증이 느껴질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 먼저는 심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달리는 중에 심호흡을 하면 통증이 약간 완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배를 부풀리고, 숨을 내쉬면서 아랫배를 쪼그려뜨리는 느낌으로 복식호흡을 합니다.
 

  • 그리고 통증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가볍게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달리는 페이스가 빠르지 않다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어느 정도는 통증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달리는 페이스가 숨이 헉헉 차오를 정도라면, 잠시 달리기를 쉬고 벤치에 앉아 옆구리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나무에 옆구리를 대고 밀듯이 힘을 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구부려 턱을 괴는 자세를 취한 뒤, 입을 다물고 복식호흡을 10회 정도 반복해 횡격막을 이완시키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ㅇ

  • 최소 식후 2시간 이후에 달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식후 1시간 후부터 달리기를 나오고 싶다면, 식사는 위장에서 빨리 소화되기 쉬운 죽, 바나나, 생선류 등으로 대체하면 달릴 때 옆구리 통증이 없습니다. 소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식이섬유, 인스턴트 음식, 튀김류는 섭취 후 최소 3시간이 지난 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는 달리기 전 충분히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갑자기 시작하면 근육이 놀라서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운동선수들처럼까지는 아니더라도 10분 정도 옆구리를 늘려주고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해주면 달리는 중의 통증 완화 내지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ㅇ

 
만약에 밥을 안먹고 운동하는 데에도 옆구리 통증이 느껴지고
운동을 끝낸 후에도 옆구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장 결석, 요로감염 등이 의심되므로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매일 매일 관리하며 건강을 저축하는 오늘이 되기를 파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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