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정보] 10-1. 대장내시경 검사하는 이유, 대장내시경 검사 대상(분변 잠혈검사)
오늘은 대내시경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내용이 많아서 여러 편에 걸쳐 진행하고자 합니다.
먼저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대상과 검사 필요성에 대한 부분,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은
음식에 관한 주의사항,
마지막으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 해석에 대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먼저 대장내시경 검사이유와 그 대상, 분변 잠혈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대장내시경 검사하는 이유
우선 고통스러운 대장내시경 검사를 왜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20분 정도면 끝나는 대장내시경 검사 자체보다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때문인데요,
완벽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완전히 대장의 속을 비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1) 중요한 장기, 대장
대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의 하나로,
결장과 직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장의 역할은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후에 남은 음식물을 대변으로 만들어주는 것인데,
장에는 면역세포의 60% 이상이 있어서 대장의 건강은 곧 면역력과도 직결됩니다.
2) 젊은 대장암 환자의 급증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흡연, 알코올 섭취 등이 늘어남에 따라
20~40대 중에 대장암 환자 수가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9.4%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의 대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젊은 층의 경우 노년층에 비해
한번 암이 발생하면 그 진행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사전 용종제거, 대장암 예방 등이 중요해 졌습니다.
3) 대장내시경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질환
대장내시경은 대장의 건강을 직관적으로 바로 관찰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이에 따라 대장암이나 용종 발견에 가장 정확한 방법일 뿐 아니라
폴립(혹), 대장게실, 궤양성대장염인 크론병을 사전에 파악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내시경을 통해 많이 제거하게 되는 용종의 경우 5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최소한 4년 이하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을 꾸준히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의 대상
앞서서 위암은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고,
40세 이상의 성인남녀가 매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대장암의 경우에는 50세 이상의 성인남녀가 매 1년마다 국가건강검진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그 방법은 분변 잠혈검사 방법으로 진행하고, 분변 잠혈검사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별도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는 국가건강검진에서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서구화된 식단과 커피, 술, 흡연 등이 일반화되면서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이에 따라 별도로 대장내시경을 국가건강검진에서 추가하여 진행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대변 검사인 분별 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국가건강검진의 기본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데, 언제 법으로 도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쨋든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무사항은 아니나,
국가건강검진에서 본인이 별도로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하여(수면으로 진행시 추가 5~10만원) 진행하거나
혹은 일반 병원에서 진료시 평소 배변이나 소화기관에 문제를 발견하여 진행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3. 분변 잠혈검사란?
1) 분변 잠혈검사의 의미
먼저 분변 잠혈검사란, 분변(대변)에서 잠혈(숨은피) 성분을 찾아내는 검사를 의미합니다.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50세 이상부터 매 1년마다 시행하도록 하고 있는 검사로,
대장암의 조기 발건을 위해 실시하는 선별검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분변 잠혈검사는 대장내시경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나
대장내시경에 비해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피 등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적은 검사방법입니다.
2) 분변 잠혈검사하는 방법
분변 잠혈검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게 분변을 묻히는 방법과 분변을 덜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 먼저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병원에서 사전에 분변 잠혈검사를 위한 키트 받기
- 병원에 가기 하루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변을 보기
- (묻히는 방법) 제공받은 키트의 채변봉으로 분변의 여러군데를 찔러서 분변을 묻혀주기(소변이 섞이지 않게 유의)
- (분변을 넣는 방법) 대변을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인 5g 정도를 채변용기 스푼을 이용하여 용기 속에 담기
- 분변이 묻은 채변봉을 용기에 넣고 뚜껑 닫기
- 채변 용기를 흔들어서 용기 내부의 검사 용액과 잘 섞이게 하기
- 병원에 제출하기
3) 분변 검체시 유의사항
단, 분변 잠혈검사를 위한 분변(대변) 묻히기 전에
검사 3일 전부터는 육류 섭취를 제한하고
충분한 분변이 나올 수 있도록 식이섬유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생리 기간이나 치질이 있을 때에는 정확한 판별이 어려우므르 이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변을 당일이 아닌 전날에 추출한 경우에는
냉장보관하거나 가급적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변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대장내시경 음식 섭취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