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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지금 달리는 중입니다
운동 일반/달리기 running

매일 30분 달리기 59일차, 4일 쉬고 다시 시작한 달리기와 심박수

by 일상속즐거움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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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벚꽃 여행 그리고 잠시 중단했던 달리기

일본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3일은 달리기를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하루는 새 신발로 인해 족저근막염에 가깝게 무리한 발목을 쉬어주느라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결국 4일 동안이나 달리기를 못한 것이다.

해외여행 가서 공원을 달려볼까 생각도 해서 운동복을 챙기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상당히 높은 일본 공원에서, 그것도 벚꽃축제를 한창 보러 온 사람들 사이에서 

달리기는 쉽지 않았다. 

 

여하튼 각설하고, 결국 4일을 달리지 못해서 4월이 되었는데 아직 59일 차 달리기에 접어들었다. 

매일 달리던 사람이 달리지도 않고 식단관리도 소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도 금세 늘었다. 

두 달이 되면 매일 30분 달리기와 체중 감량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고 하였는데 말이다. 

 

다시 시작한 달리기

결국 4일을 해외여행 핑계로 쉬었지만 오늘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날이 따뜻해져서인지 트랙에 지난 주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나름 4일만이라 오랜만에 시작한 달리기였기 때문에 스트레칭에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여행 중 과도한 걷기로 (거의 하루 하프 마라톤 수준으로 걸음) 발가락 물집, 발목 등이 아팠기 때문에

허벅지 및 종아리 스트레칭, 팔 및 목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주었다. 

 

그리고 시작한 30분 달리기. 

오랜만에 했지만, 두 달 동안 달리기를 지속해 와서 그런지 같은 속도로 뛰고 있음에도 심박수가 더 낮게 측정되고 있다. 

약 10bpm정도 내려간 것 같다. 600미터를 4분에 뛴다고 가정했을 때 원래대로라면 심박수가 140 bpm 대인데, 요즘은 같은 속도인데도 125 bpm 정도밖에 안 된다. 

마라토너일수록 러닝 중 심박수가 느리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 지 알 것 같다. 

실제로 꾸준한 달리기는 심박수가 높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10bpm 이상으로 떨어뜨리고, 

흡연자가 비흡연을 하면 거기에서 또 10bpm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달리기의 올바른 자세 

달리기를 오랜만에 하니 자세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달리기의 올바른 자세는 간단히 말하면 차렷자세에서 앞으로 뛰어나가는 자세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양팔은 양 옆구리를 스치듯이 90도 정도로 굽혀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착지법은 천천히 달리는 경우에는 발 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디디면 되고, 

보통 빠르게 달리는 경우에는 발 뒤꿈치와 발의 앞쪽이 동시에 닿고

전력질주하는 경우에는 발의 앞쪽만 닿기도 한다. 

 

달릴 때 배에 힘을 주고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지 않도록 해야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양 무릎이 o자 형태가 되지 않도록 하고, 엄지발가락이 지면을 밀어내듯이 닿는다면 잘못된 자세로 달리는 것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다시 꾸준히 달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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