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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반/달리기 running

매일 30분 달리기 60일차, 무릎 아래 정강이뼈 통증(신스프린트 증상)

by 일상속즐거움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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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발현 

신스프린트(shin splints) 증상이 나타났다. 
찾아보니 "경골과 근막의 손상"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적혀있었다. 
사실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게 신스프린트 증상인 줄 몰랐는데, 정강이뼈와 근육을 뼈에 부착하는 결합 조직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른바 "신스프린트"가 나타난다고 한다.
쉽게 말해 무릎 아래에서부터 발목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뼈 바로 위 피부조직이 아픈 듯한 느낌의 정강이 통증이다. 
증상은 구체적으로 무릎과 발목 사이의 중간 쪽에 찌릿한 느낌, 부어오름, 화끈거림이 느껴진다. 특히 달리거나 걸을 때 전기가 오른 것처럼 찌릿찌릿하다. 


신스프린트 - 정강이 통증의 원인

정강이근육 통증은 보통 달리기 부상으로 일컬어지는데, 리처드 리틀이라는 피트니스센터 소장은 "정기적인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걸리기 쉬운" 증상이며 "자신의 몸에 대해 과대평가해서 무리하기 때문에 걸리는" 증상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주된 원인은 무리한 운동 혹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신발 착용 탓이다. 무리해서 많이 달렸을 때, 혹은 많이 걸었을 때, 체중이 나가는 사람이 밑창이 닳은 오래된 신발을 신고 운동했을 때 나타난다. 

달리기를 일상적으로 하는 러너의 경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인데, 오랜 시간 정강이뼈에 스트레스 및 피로가 누적되면서 뼈와 근육이 손상이 온 것이다.

또 하나는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힐을 신는 경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상대적으로 정강이 쪽(종아리 반대편)에 압력이 가해져 정강이 통증이 초래된다.


증상 완화 방법

1) 달리기 중단 

아쉽게도 치료방법은 우선은 달리기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보통 2주~6주 간은 달리기를 중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 스트레칭 

하나는 폼롤러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정강이뼈 주변 근육을 폼롤러로 이용해서 적당히 풀어준다.
두 번째는 한쪽 무릎에 반대편 발목을 90도로 얹은 상태에서 발목을 배 쪽으로 당겨주는 것이다. 이때 정강이 쪽이 늘어나는 느낌으로 20초에서 30초 정도 유지했다가 풀어주는 식으로 2-3회 반복한다.

3) 통증이 심할 경우 약 복용 및 병원 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휴식과 함께 얼음찜질, 소염제(이부프로펜)를 복용하는 것도 제안되고 있는데, 스트레칭이나 휴식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피로골절이나 골막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피로골절인 경우, MRI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신스프린트 예방법

1) 달리기 전후에 정강이, 장딴지 스트레칭을 충분히 실시해서 긴장을 풀어준다. 특히 카프레이즈뿐 아니라 앞 정강이 부분도 스트레칭을 해서 해당 근육을 풀어주고 단련한다.  
2)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다. 
3)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체중을 싣고, 엄지발가락으로 지면을 밀어내듯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을 지면에 수직으로 떨어뜨린다는 생각으로 걷는다.

암튼 이 신스프린트로 아쉽지만 며칠 달리기 중단이다.
눈물을 머금고 며칠간은 근력운동에만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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