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필수 지식, 도움이 되는 지방과 해로운 지방

1. 지방은 건강에 해로운가?

일반적으로 지방과 건강은 서로 상극에 위치한 존재인 것처럼 인식되어 왔다. 

지방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해롭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올리브유, 아보카도유와 같은 지중해식단에서 보이는 

불포화지방의 등장은

지방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에 변화를 주기에 충분했다.

 

과거에는 모든 지방이 해로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어떤 종류의 지방은 오히려 몸에 유익하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몸에 좋은 지방은 불포화지방이고,

몸에 해로운 지방은 포화지방이다.

 

2. 몸에 해로운 지방과 유익한 지방, 불포화와 포화의 차이

1)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차이점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포화되었는가, 포화되지 않았는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포화는 무슨 의미일까?

탄소원자사슬이 최대한의 수소원자와 결합되어 있을 때 포화라고 하고,

보다 적은 수의 수소원자와 결합되어 있다면 불포화라고 한다. 

 

최대한으로 결합하고 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이유는

최대한으로 결합하고 있을 때 해당 지방(즉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이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액체 상태이기 때문이다. 

 

2)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즉 몸에 해로운 지방

몸에 해로운 지방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다.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몸에 해로운 이유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 포화 지방이 함유된 식품: 버터 등의 유제품, 육류
•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식품: 육류, 쿠키/케이크/과자 등 가공 제품, 패스트푸드, 일부 유제품

실제로 우유에도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관리를 하는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3) 불포화지방, 즉 몸에 유익한 지방

몸에 좋은 지방은 (다중/단일)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 지방이 몸에 유익한 이유는 혈액 응고를 예방하고, 근육의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며, LDL을 감소시키는 한편 HDL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콜레스테롤 기능 개선으로 이어져 심장질환, 뇌졸중을 예방한다. 

 

불포화 지방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있는데, 이러한 오메가 지방산은 신체에 유익하지만 신체 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오메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줘야 한다. 

 

• 불포화 지방이 함유된 식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 포함), 견과류(호두, 아몬드), 콩, 두부, 어패류 등

 

3.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지방의 섭취 추천

모든 지방이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와 유제품, 시중에서 파는 튀긴 음식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LDL의 수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섭취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 등을 통한 불포화지방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