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라면 식사 전후뿐 아니라
건가을 위한 달리기 전이나 후에도 담배 타임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운동 전후 담배 타임, 괜찮을까요?
니코틴은 흥분제의 일종이라서
민첩성이나 집중력을 높여주어 달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당연하게 운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유는 바로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인데요,
담배 연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10 배 더 강하게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에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키고, 최대 산소 섭취량을 떨어뜨립니다.
심지어 심박수도 더 올라가게 하고 혈압도 더 올라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 혈압을 재기 직전에는
흡연하기 않도록 하는데,
흡연이 일시적으로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니코틴이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결국 팔다리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에 따라 추운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더 팔다리, 손발이 춥고 심하게는 동상에 걸릴 위험도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입니다.
운동 전후에 해로운 담배 타임.
건강을 위해 막상 달리기도, 운동도 시작했는데,
그 효과를 상쇄시킬 뿐 아니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면 머뭇거려지실 텐데요,
흡연에서 금연으로 당장 전환하기 어렵다면,
운동 직전 및 직후에라도 담배 타임을 잠시 미루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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