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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농도 측정하는 방법_꽃가루를 피해 실외운동 하기 좋은 시간대

by 일상속즐거움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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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가루가 심해진 2024년

4월 중순부터 시작된 꽃가루가 지난해에 비해
더 심하게 느껴진다. 
원래 꽃가루는 맑은 하늘에 기온이 20도 이상이고
초속 2m 정도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가장 심하다.
그런데 이번 봄철은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꽃가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특히 인형 솜 같은 꽃가루가 낮이 되면 사방으로 휘날리는데, 그래서인지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인형 솜 같은 존재는 엄밀히 말해 꽃가루는 아니고, 버드나무 솜털이라고 한다. 
버드나무 솜털은 버드나무 꽃시에 붙어있는 것으로
꽃가루처럼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호흡기에 들어오면 다른 동물의 털처럼 자극이 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35662

'인형 솜 터진 줄'...봄철 '꽃가루' 유독 올해 심한 거 같다고?

봄철 불청객 '꽃가루' 유독 올해 심한 거 같다고? 봄철 불청객인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꽃가루는 보통 4~5월이 가장 심하다. 지난달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는 하늘이 맑고 기온은

n.news.naver.com

 
꽃가루에 대해 유독 높아진 사람들의 관심으로 
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꽃가루 달력도 제공하는데,
이 달력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물에 대해
꽃가루 날림 정도를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2. 꽃가루의 종류

꽃가루를 일으키는 식물의 종류는 총 13종류가 있다. 
13종 식물로는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잔디류, 환삼덩굴 쑥 등이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봄철의 대표 꽃인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은 
대부분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는 알레르기 유발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결국 알레르기 유발에 직접적인 요인을 갖고 있는 것은 나무에게서 날리는 꽃가루다.  
특히 참나무와 소나무가 주범이다. 
 

3. 꽃가루가 심한 시간대

꽃가루가 심한 시간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기상청 날씨누리'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이다.
 
꽃가루 농도위험지수인 꽃가루지수
특정 지역의 대기 중 꽃가루 농도를 수치적으로 표현한 지표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지역별로 4단계로 분류해 단계별 대응방법을 안내하는데
'지점값보기' 버튼을 클릭해서 자신이 있는 지역(시군구 단위)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eather.go.kr/w/theme/daily-life/health-weather-index.do

지역별 종합지수 -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특별시 5월 3일 매우높음 낮음 주의 경고 위험 대응요령 햇볕에 노출 시 1 ~ 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음 낮에는 그늘에 머무르기 외출 시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

www.weather.go.kr

 
여기 나온 자료를 종합해 보면,
꽃가루가 가장 심한 시간대는 오전 6시~10시 사이이고 오후 4시쯤이 바람이 잦아들어 환기하기 좋은 시간대이며 가장 적은 시간대는 저녁 8시 이후이다. 
 

4. 꽃가루지수가 높을 때 대응 방법

꽃가루지수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꽃가루의 양이므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나 실외운동을 하려는 사람은
꽃가루지수를 확인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지수의 단계별 대응요령은 아래와 같다. 

1) 매우 높음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함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
  • 창문을 닫아 꽃가루의 실내 유입을 막음
  •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를 방문함

2) 높음

  •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함
  • 외출을 할 경우에는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
  • 외출 후 손과 얼굴을 씻고, 취침 전 샤워를 통해 꽃가루가 묻지 않게 함

3) 보통

  • 알레르기 환자는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

4) 낮음

  • 알레르기 환자 외에는 괜찮음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의 비산량은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어 기온 상승에 따라 증가하므로
실외운동을 할 때에는 꼭 꽃가루지수의 시간대별 지점값보기를 통해
꽃가루지수를 확인하고 외출하도록 하며
 
꽃가루지수가 보통 이상일 때에는
가급적 실외운동보다는 실내운동으로 전환하고
실외운동을 해야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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