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장경인대염(혹은 장경인대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장경인대염은 슬개골 통증에 이어 다리를 주로 이용하여 운동하는 사람에게
슬개골 통증(혹은 슬개대퇴동통증후군)에 대해서는
앞서 글에서 증상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으므로 참조하면 되겠다.
2024.04.15 - [달리기 running] - 무릎 관련 통증 1. 슬개골통증, 잘못된 자세 때문
1. 장경인대란?
장경인대는 엉덩이부터 무릎의 바깥쪽을 지나 슬개골 언저리까지 있는 두꺼운 근막인데
차렷자세를 했을 때 손바닥이 위치하고 있어서
흔히 허벅지 바깥쪽을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장경인대는 엉덩이로부터 무릎까지 연결하는 부위이다 보니
주로 하체를 쓰는 운동인 달리기, 농구, 축구, 자전거 선수들에게서 염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릎을 편 자세로 유지하거나
장경인대가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어서
다리를 이용한 모든 활동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장경인대증후군 원인
장경인대 쪽에 염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엉덩이 쪽 인대가 짧아져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보통은 해당 부위에 대한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부하를 받았기 때문이다.
장거리 달리기를 하거나 혹은 내리막길을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휘어지거나 양반다리 자세로 해당 근막에 반복적으로 압력을 받으면
장경인대가 당기고 시린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3. 장경인대증후군 증상
증상은 장경인대가 있는 부위의 근육이 쑤시는데
허벅지 측면 바깥쪽 통증으로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뚜둑 소리가 나고
내리막길이나 지면이 평평하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길을 걸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4. 증상 완화 방법
장경인대증후군이 나타났을 때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릎을 펴고 휴식을 취하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는다.
폼롤러 등의 둥근 물체를 활용해서 옆구리 쪽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살살 풀어주면
해당 통증이 더욱 빨리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스트레칭이나 휴식에도 낫지 않을 때에는
가까운 병원에서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장경인대증후군이 발생했다면
운동 전후에 적절히 스트레칭을 해주고(웜업 필수)
경사면보다는 평평한 지면으로,
굴곡 있는 트랙보다는 일자 트랙으로,
부드러운 지면을 찾거나 혹은 쿠션이 좋은 신발로 달리도록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을 막기 위해 하체근력강화 운동(레그익스텐션, 런지 등), 테이핑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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