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무릎 관련 통증으로 슬개건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슬개건염은 jumper's knee라고 불리는 만큼
무릎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농구, 배구 등 점프가 많은 운동,
혹은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인라인 스케이팅 운동 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이다.
1. 슬개건의 위치
슬개라는 말에서 짐작이 되겠지만,
슬개건은 허벅지뼈와 허벅지 아래의 정강이뼈를 이어주는
정가운데 무릎인 슬개골을 연결하는 위아래 힘줄 중 아랫부분 힘줄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무릎과 종아리를 연결하는 무릎 앞쪽 바로 아래쪽 통증이 발생하면 슬개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 슬개건염의 발생 원인
슬개건염의 발생 원인으로는 무릎에 지속적인 충격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을 가하기 때문으로 얘기된다.
무릎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슬개건 힘줄 부위에 미세한 파열을 만들고
그 파열이 지속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슬개건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점프가 많은 농구, 배구나 무릎의 갑작스러운 회전이 요구되는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운동선수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무리한 달리기 혹은 휘어지는 경로를 달리는 선수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3. 슬개건염의 증상
보통 격한 운동을 하는 20대에게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증상이라고 한다.
증상은 무릎 관련 다른 증상과 유사하지만
운동으로 인해 무릎 앞쪽 바로 아랫부분이 붓고 손으로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무릎을 곧게 펼 때 통증이 있다면
슬개건염일 확률이 높다.
또 무릎에 물이 차고, 무릎이 화끈거리는 열감이 자주 나타난다.
특히 무릎의 둥그스름한 뼈 바로 밑에 통증이 있다.
4. 슬개건염 치료 방법
운동한 직후에 심하지 않은 통증은 보통 휴식하거나 운동 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쉬이 낫는다.
하루 정도 쉬어도 낫지 않는 경우,
함염증제나 소염제 등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운동선수들도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슬개건염 방지를 위해 무릎 근력 강화운동, 테이핑을 할 수 있는데
테이핑의 경우,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무릎을 둥글게 감싸듯이 무릎 정가운데를 비우고 테이핑 한 다음, 슬개건을 가로로 지나가는 방향으로 한번 더 테이핑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테이핑 한 상태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점프가 많은 운동의 경우에는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여 무릎에 전달되는 과부하를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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