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정보] 3. 신체계측 항목별 정상수치, BMI 기초검사_비만 여부 측정, 성인병 기초 진단

오늘은 국가건강검진 시에 기본으로 시행하는

신체계측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신체계측 검사항목

국가건강검진 시 신체계측 검사항목에는

신장(키), 체중(몸무게), 허리둘레, 혈압, 시력, 청력이 있습니다 

 

2. 신체계측을 하는 이유

신체계측을 하는 이유는 현재의 신체상태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건강검진(최소 1년에서 격년 주기)을 통해 신체변화를 관찰하고, 

표준 신체와의 나의 신체와의 차이 비교를 통해 어떤 점이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유전적이거나 환경적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1) 먼저, 키와 몸무게 측정,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은

흔히 BMI (Body Mass Index) 계측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키와 몸무게를 통해 체질량지수 계산하여 전체적인 비만 여부를 측정하고,

허리둘레 측정을 통해 복부비만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혈압, 시력, 청력을 측정하는 이유는

고혈압 확인, 시력의 변화 및 난청 정도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 간단한 별 것 아닌 검사 같지만,

본인의 건강 변화 관찰을 통해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체계측 결과와 그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신체계측 검사 항목별 정상수치

그렇다면 이번에는 신체계측의 검사 항목별 정상수치 또는 표준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체계측에  신장(키), 체중(몸무게), 허리둘레, 혈압, 시력, 청력이 있습니다. 

항목별로 계측하는 방법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장과 체중

신장은 신장 자체만이 아닌 체중과 함께 계측하여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키와 체중(몸무게)는 신장계에서 동시에 측정합니다. 

 

계측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 공복상태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신장계에 올라가기 전에는 반드시 무거운 옷이나 소지품을 별도로 보관해두고 측정합니다. 

신장계에 올라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맨발이나 얇은 양말을 신고 올라가며

등을 신장계에 닿도록 대고 똑바로 허리를 세워야 합니다. 

 

머리, 등, 엉덩이, 발뒤꿈치 부분이 신장계에 닿도록 하고

발은 신장계의 발바닥 그림 모양에 맞추거나 그림이 없다면 11자로 가지런히 두면 됩니다. 

신장계가 작동하면 키를 재는 막대가 아래로 내려오는데, 

머리 정수리 부분에 닿으면서 키가 측정됩니다. 

 

신장계 계기판에 키, 몸무게, 체질량 숫자가 같이 표출되는데, 

판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체질량 지수 : 20 미만 => 저체중, 20~24 정상체중, 25~30 경도비만, 30~34 중도비만, 35 이상~ 고도비만

신장계를 이용하지 않고도 본인의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BMI 측정하는 방법이라고 부르는 방법입니다. 

신체질량지수( BMI ) = 체중 ÷ 신장의 제곱

 

여기서 키는 m로 환산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160cm, 몸무게 60kg인 경우

• ① 키를 m단위로 환산 : 160cm → 1.6m
• ② 키를 제곱 : 1.6x1.6
• ③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눔  :  60  ÷ (1.6x1.6)
• ④ BMI = 60  ÷ (1.6x1.6) = 23.43 으로 정상체중 범위이나 경도비만에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봅니다. 

 

2) 허리둘레

 

허리둘레만으로도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계측하는 방법은 양발 간격을 25~30cm 정도로 벌리고 똑바로 서서

숨을 편안하게 내쉬는 자세에서 줄자를 이용하여 배꼽 위 바로 윗부분의 복부 둘레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복부둘레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복부둘레: 남자: 89cm 이하, 여자 85 cm 이하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지방 비율이 높아 BMI 가  높게 측정되는데

여자는 BMI가 높더라도 허리둘레가 얇다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낮고

반대로 남자는 BMI가 낮더라도 허리둘레가 넓다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높으므로

단순히 체중과 신장 측정만으로 판단할 사항은 아닙니다. 

 

3) 혈압

 

혈압은 고혈압 측정의 가장 중요한 기초검사입니다. 

계측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측정 전에는 반드시 최소 30분 전에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고, 커피나 술도 금지, 운동도 안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야 정확한 혈압 상태가 나오며, 특히 담배는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측정은 자동 혈압계로 하게 되는데, 

측정 전 최소 5분 간은 움직이지 않은 안정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혈압 측정할 팔은 보통 오른팔로 심장 높이 정도로 팔을 혈압계 안에 두고 근육이 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이 때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정상 혈압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정상혈압: 120/80mmHg 이하 

정상혈압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분류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정상 혈압		~120 미만	~80  미만
주의 혈압		120~129	~80  미만
고혈압 전단계		130~139	80~89
고혈압	1기	140~149	90~99
	2기	160~	100~

 

 

4) 시력

 

시력은 시력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입니다.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교정된 시력을 측정하므로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5) 청력

 

청력은 난청의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외부 소리가 차단된 공간에 들어가 헤드폰을 낀 채로 소리가 나는 쪽의 손을 드는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되며 약 3분 정도 소요됩니다. 

 

간단한 검사로 생각할 수 있으나, 청력손실 유무, 손실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일상생활 유지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