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건강검진에서 기초검사로 시행되는 요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요검사란?
요검사는 이른바 소변검사로 기본적인 검사이지만
소변에서 단백질 검출 여부를 보고
신장 기능 이상이나 기타 요로계 질환에 대한 판단이 가능한 효율적인 검사입니.
소변은 필요없는 노폐물을 우리 몸에서 모아서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로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설이 됩니다.
오리 몸의 여러 구성물들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결과가 소변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건강 신호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소변을 통해 아래 질환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 요로 감염 등의 콩팥 및 비뇨기과 질환
- 내분비 질환
- 대사성 질환
- 전해질 이상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을 "요단백"이라고도 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2. 요검사 방법
요검사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소변은 버리고 두번째 소변을 받아 검사합니다.
1) 물리적 성상 검사
처음에는 육안으로 소변의 색조, 혼탁도, 냄새 등을 검사합니다.
2) 화학적 검사
요시험지를 이용해서 요당, 요단백, 요잠혈 등을 검출합니다.
3) 요침사 검사
현미경을 이용해 적혈구, 백혈구, 세균 등을 관찰합니다.
3. 요검사 결과의 판독
요검사는 소변검사로
원칙적으로 소변에서 단백질이 하나도 안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소변이 나오는 과정 중에 문제가 있어서 단백질이 검출될 수 있는데,
이는 곧 콩팥에서 피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단백질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검사의 검진결과에서
요단백을 정상 / 경계 / 단백뇨의심으로 나누어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상이라면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아주 미미하여 정상으로 간주된다는 경우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변에서 나오는 단백질은 극히 미량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150mg 미만의 단백질만이 소변을 통해 배출됩ㄴ다. 다만 몸에 질환이 없더라도 아침 첫소변에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검사로 알 수 있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요비증
요비증은 콩팥의 농축 기능을 반영하는데, 요비증 증가는 당뇨나 심한 탈수를 의심할 수 있고, 요비증 감소는 부신 부전, 신기능 이상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pH(산도)
소변의 pH에 따라 먹는 음식이나 질환을 추측할 수 있는데
알칼리성뇨(pH 8이상)는 신질환, 대사성 및 호흡성 알칼리혈증, 구토,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 야채 과다섭취 등을,
산성뇨(pH6이하)는 대사성 및 호흡성 산혈증, 심한 설사, 고열, 탈수증, 육류 과다 섭취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단백질
정상적인 경우 단백질이 시험지에서 검출될 정도로 배출되지 않는데,
검출된 경우 신장이나 요로감염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당
소변에서 당은 대부분 검출되지 않는데 만약 당이 검출된다면
신장이 세뇨관 재흡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고
당뇨병 검사를 통해 당뇨 여부를 추가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잠혈, 헤모글로빈
간혹 소변에서 피가 함께 검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이 양성인 경우, 신장질환, 요관/방광/요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요단백이 나타나는 원인
1) 생리적 현상 - 정상적인 현상
요단백이 나타나는 이유는 생리적 단백뇨처럼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생리적 단백뇨가 나타나는 원인은 보통 과격한 운동, 기립성 단백뇨, 신장 활동 촉진, 생리(월경), 강한 정신적 감동 등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정상적인 현상이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만, 생리적 단백뇨라도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나타난다면 피검사 결과와 결합하여 검사결과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질환으로 인한 경우
요단백은 실제로 병질환이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는데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오랫동안 치료받는 환자에게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질환, 열성 질환, 심장 질환, 악액질(백혈병, 황달, 당뇨병, 괴혈병 등), 간질발작, 뇌출혈, 요로결석 및 염증 등이 있을 때에도 요단백이 나타납니다.
4. 요단백 증상
요단백 증상으로는 '거품뇨'로 알려져 있는데
흔히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생기고 생긴 거품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단백은 말 그대로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서 빠져나가는 단백질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신체가 붓는 부종이 많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에는 폐가 붓는 폐부종이 발생하여 호흡곤란을 초래하는 등
위험하게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요단백 치료방법
건강검진 후 이상소견이 나와 정밀 검사를 통해 요단백을 진단받았다면
기본적으로 저염식을 먼저 실천하면 요단백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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